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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에 자료를 열심히 쌓아두기만 하고 정작 필요할 때 찾지 못해 답답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정보가 정리되지 않고 무한정 쌓이기만 한다면 노션은 그저 값비싼 디지털 쓰레기통이 될 뿐입니다.
오늘은 이 혼란스러운 데이터더미에 질서를 부여하고,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업무의 흐름까지 바꿔주는 '그룹화' 기능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 노션을 접했을 때 저 역시 가장 많이 범했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어요. 바로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를 엑셀처럼 생각하고 사용하려 했던 점입니다.
무작정 속성만 늘리고 텍스트 데이터를 가로세로로 빽빽하게 채워 넣기에만 급급했거든요. 하지만 자료가 100개, 200개 넘어가는 순간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복잡함을 해결하기 위해 '필터' 기능을 사용해요. 물론 필터는 강력하지만, 특정 정보만 남기고 나머지는 숨겨버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업무의 흐름이나 데이터의 분포를 보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맹점이 있습니다.
제가 수많은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깨달은 해결책은 정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성격에 따라 '구획화'하여 배치하는 것입니다.
그룹화는 흩어져 있는 정보들에게 각자의 '집'을 찾아주는 과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히 데이터를 예쁘게 보는 방식 중 하나로 생각하지만, 실무적인 관점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명확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 속성만으로 그룹화하지 마시고 다양한 시도를 한번 해보세요. 같은 데이터라도 날짜로 묶느냐, 담당자로 묶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거든요.
노션의 그룹화 기능을 200% 활용하기 위해 제가 실무에서 매일 사용하는 핵심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이 네 가지 방법만 적용해도 복잡한 대시보드가 놀랍도록 깔끔해지고 업무 속도가 빨라질 거예요.
첫째, 날짜 기반의 '상대적 날짜' 그룹화를 활용해 보세요. 리스트 뷰나 보드 뷰에서 날짜 속성으로 그룹화를 설정할 때, '상대적 날짜' 옵션을 켜두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날짜가 숫자가 아닌 직관적인 텍스트로 변환되어 분류되거든요.
둘째, 관계형 속성을 이용해 상위 개념으로 묶어보세요. 이것이야말로 노션 활용의 백미라고 할 수 있어요.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와 할 일 데이터베이스가 연결되어 있다면, 할 일 목록을 볼 때 프로젝트별로 그룹을 지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하위 그룹으로 2차원 매트릭스를 만들어 보세요. 보드 뷰를 사용할 때 가장 강력한 기능으로, 가로축뿐만 아니라 세로축까지 그룹화를 적용하는 방법이에요. 가로축은 '진행 상태', 세로축은 '담당자'로 설정해 보세요.
넷째,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속성을 변경해 보세요. 그룹화된 뷰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수정이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아이템을 클릭해서 속성을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룹화가 만능은 아닙니다. 무턱대고 사용하면 오히려 화면이 산만해질 수 있어요. 쾌적한 사용 환경을 위해 다음 주의사항을 꼭 체크해 보세요.
결국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 그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관점입니다. 오늘 당장 여러분의 복잡한 데이터베이스를 열어 그룹화 버튼을 한번 눌러보세요.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정보가 정리되면 생각도 정리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실행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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