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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건 설레는 일이지만, 그 준비 과정은 때로는 업무보다 더 스트레스가 되곤 합니다. 항공권은 메일함에, 맛집 리스트는 캡처 폴더에, 예산은 엑셀에 흩어져 있어 여행지에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느라 길바닥에서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나요?
오늘은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관계형 기능을 활용하여, 모든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올인원 여행 템플릿 제작법을 상세하게 공유해 보겠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엑셀과 구글 맵, 그리고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병행해서 사용했습니다.
각 도구는 훌륭하지만, 정보가 분절되어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꼼꼼한 계획 자체가 아니라, 그 계획을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고 편하게 꺼내 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노션으로 통합 템플릿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먼저 뼈대가 되는 일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1일 차, 2일 차를 적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면 지도 연동과 시간 관리가 획기적으로 편해집니다.
여행 계획의 꽃이자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바로 예산입니다. 엑셀을 따로 켜지 않고 노션 안에서 일정과 예산을 연동하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이를 위해 별도의 가계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일정 DB와 관계형(Relation)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팅하면 1일 차 일정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그날 방문할 장소 리스트 옆에 오늘 총얼마를 쓸 예정인지(혹은 썼는지) 합계가 자동으로 뜹니다. 계획 단계에서는 예상 비용을, 여행 중에는 실제 지출을 입력하여 예산 초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세요.
매번 여행 갈 때마다 짐 싸기 리스트를 새로 적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입니다. 한 번 만들어두고 평생 쓰는 만능 준비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기서 꿀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노션의 버튼(Button)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짐 싸기가 끝나고 여행을 다녀온 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든 체크박스가 해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 때 리스트를 일일이 지울 필요 없이 1초 만에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템플릿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현지에서 폰으로 보기 불편하면 무용지물입니다. PC에서 작업한 뒤에는 반드시 모바일 앱으로 접속하여 가독성을 체크해야 합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편해집니다. 오늘 소개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활용하여 나만의 여행 템플릿을 만들어 보세요.
이 템플릿 하나가 여러분의 여행 가이드이자, 총무이자,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꽉 막힌 도로 위가 아니라, 잘 뚫린 데이터 고속도로 위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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